로이체 블루투스(무선) 키보드 마우스 RX-3100 서브용으로 적당하네

얼마 전 두 대의 컴퓨터를 연결해 주는 키보드 분배기에 문제가 생겨서 서브용으로 사용할 로이체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RX-3100 제품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메인으로 PC를 사용하고 노트북은 서브용으로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용 서브 키보드

좁은 책상에서 두 개의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분배기를 사용했는데 너무 저렴한 것 선택한 게 문제가 됐는지 한 6개월 정도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맛이 갔습니다.

분배기

위에 사진이 분배기 모습인데요. 중앙에 위치한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두 대의 PC를 1개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좀 괜찮은 제품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니 가격대가 만만치 안아서 차라리 조금 불편해도 무선 마우스를 하나 더 장만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선택한 제품이 로이체 무선 키보드 마우스 RX-3100입니다. 

RX-3100 패키지

우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가형 무선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블랙 옐로, 화이트 블루 두 개가 있고요 제품 기본 사양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로이체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세트 사용기

패키지 개봉

▶RX-3100 키보드

• LAYOUT: 104 키
• TYPE: 무선
• KEY TYPe: 러버 멤브레인
• BATTERY: 알카라인 건전지 AAA2개
• SIZE: 445x137.59x23.21mm
• WEIGHT: 435g

▶RX-3100 마우스

• BUTTON: 3 버튼+스크롤 휠
• TRACKING SPEED: 30inch/1 sec
• RESOLUTION: 1200 DPI
• BATTERY: 알카라인 건전지 AA 1개
• SIZE: 61.76x100.7x38.64 mm
• WEIGHT: 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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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우측면

좌측면

나노 리시버

마우스

나노 리시버 본체 수납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이지만 화이트 색상에 하늘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우스도 양쪽 측면과 스크롤 휠에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마우스 바닥에는 본체 수납형 나노 리시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노 리시버를 노트북이나 PC USB 단자에 꼽기만 하면 별도의 드라이브 설치 없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타격감, 클릭감

측면

로이체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 RX-3100을 사용해 보니 키의 타격감은 아주 미미하다고 봐야 하고요, 멤브레인 방식의 특성상 타이핑 시 소음은 아주 작습니다. 늦은 밤 시간 때에 작업할 때에는 나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으로 가격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첫 번째 사진에서 보시면 무선 키보드 위에 있는 것이 콕스 CK87 기계식 키보드이고요 1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멤브레인 방식의 키타입을 사용하면 사실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뒷면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해서 타격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많이 갈리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서브용으로 사용하는 거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의 경우 클릭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사용 시 마우스의 움직임과 커서의 움직임도 딜레이 현상 없이 부드러운 사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모두 가성비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내구성인데요, 이 제품이 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앞서 설명드렸 듯이 키보드 분배기를 사용하기 전에 로직텍의 무선 키보드 마우스 제품 중 로이체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 RX-3100과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사용하다 보니 마우스의 딜레이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해서 결국 사용을 포기한 경험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가형 제품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로이체 제품의 내구성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앞으로 사용해 보고 6개월 뒤에도 문제가 없으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