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아이폰14 시리즈 가격 인상 가능성 시사

2022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는 Pro 라인업에서 6년 만에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채택돼 화면에 방해 요소였던 노치가 없어져 화면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애플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외관적으로 큰 변화가 있는 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맥루머스

애플의 CEO 팀쿡은 애플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1월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류비용이 폭등하고 있어 애플도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에 상응하는 가격을 제품에 매기려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아이폰 시리즈의 제조 단가가 높아지고 있고 부품 공급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999달러의 가격은 유지되어 욌습니다. 

팀쿡의 CNBC와의 인터뷰 이전에도 아이폰14 Pro의 가격이 100달러씩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는데요, 100달러를 인상하게 되면 아이폰14 Pro의 도입 가격이 현재 아이폰13 Pro Max의 가격과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과연 새롭게 출시될 14 시리즈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이 될지 애플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t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더불어 애플페이와 관련된 내용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아이폰을 통한 결제 기능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추가 하드웨어 없이 아이폰에서 직접 결제를 수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현재 아이폰으로 결제를 수락하기 위해서는 Square Reader와 같은 별도의 기기를 연결해야 하지만 최근 개발 중인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NFC를 통해 별도의 기기 없이 아이폰으로 결제를 수락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NFC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수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Mobeewave라는 스타트업 기업을 1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결제 수락 기능을 개발 중인에 있는 건데요, 블룸버그의 따르면 이 기능을 개발하는 팀이 애플 페이 부서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애플 페이 기능에 포함될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아이폰 내에 내장되어 있는 NFC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하드웨어 업데이트와는 관련이 없어 올 봄에 배포될 것으로 보이는 iOS15.4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몇 달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